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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인어공주’ 여성 발견…키 162cmㆍ갈색 머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자신이 인어라고 주장하는 여성이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프레즈노의 경찰은 현지시각 4일 오전 머리카락이 젖은 채 배회하다 발견된 한 여성의 신원 확인을 위해 공식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다. 

 

(사진=프레즈노 경찰)
(사진=프레즈노 경찰)
글에 따르면 검은 속옷을 입은 채 거의 나체로 배회하던 이 여성은 새벽 3시 15분경 한 운전자에 의해 발견되었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에 의해 지역 병원으로 옮겨졌다. 하지만 이후 진행된 조사에서 가족 등을 묻는 대부분의 질문에 “모른다”고 답하며 본인이 “조안나”라는 이름의 인어라며 “물 속에 있었다”고 주장했다.

경찰이 공개한 전단에 따르면 이 여성은 162cm에 68kg이며 갈색 머리와 갈색 눈을 가졌고 양쪽 발에는 물갈퀴가 달려있었다. 

 
(사진=프레즈노 경찰)
(사진=프레즈노 경찰)
현지시각 6일 오후의 보도에 따르면 프레즈노 경찰은 결국 이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였으나 범죄 피해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실명은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33세인 이 여성이 당시 거주하던 버지니아 주에서 프레즈노로의 이주를 고민하며 해당 지역을 여행중이었던 것으로 예상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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