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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 색칠 공부...유통업자 사과

네덜란드에서 히틀러 이미지가 포함된 그림책이 판매돼, 유통업자가 사과하는 일이 벌어졌다.

어린이들을 위한 색칠공부 그림책에는 히틀러가 나치 완장을 차고 나치식 경례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사진=연합)
(사진=연합)
해당 그림책을 판매한 네덜란드 드럭스토어 크로이밧은 “정말 후회할 일”이라며 매장에서 제품을 황급히 철수했다.

해당 그림책을 제작한 벨기에 출판사 트파이포라의 대변인은 “제작자가 아무 생각 없이 유명인들을 간추려서 책을 만든 것 같다”며 “출판사에서 번역물은 몰라도 그림까지는 모두 확인하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크로이밧 드럭스토어는 “히틀러 이미지가 사용된 경로를 파악하려 수사 중이며, 그림책에 대해 100% 환불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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