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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금지 된 코카콜라와 펩시

인도의 최남동부 타밀나두주는 지역 식품을 보호하기 위해 1일부터 코카콜라와 펩시 판매를 금지했다.

이번 금지령의 시행을 이끈 지역상인회는 탄산음료 회사들이 강물을 너무 많이 사용하고, 이 때문에 지역 농부들이 극심한 가뭄 때 관개 시설을 확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지역상인회는 많은 상점들이 금지령에 따라 지역 상업과 농업의 번영을 돕기를 바란다고 평했다.  

탄산음료 회사들을 대표하는 인도음료연합회는 “외국계 탄산음료 회사는 5,000 가구 이상을 간접 고용한다”며 이번 금지령에 대해 “경제 성장의 방해 요소”라는 반응을 내놓았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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