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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기습 키스…생방송 성추행

한 여성이 프랑스 텔레비전 채널에서 생방송 도중 가슴에 키스를 당한 추행 사건이 벌어졌다.

이 장면은 지난 16일 사회공유망서비스(SNS)에 게재된 후 3일만에 7백만 조횟수를 기록하는 등 거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TPMP/CBTV)
(TPMP/CBTV)

소라야 (Soraya) 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재연 배우로 출연해 파리 패션위크 참석 중 호텔에서 무장 강도에게 습격 당한 킴 카다시안을 연기했다.

상대역 남성 장 미셸 메흐 (Jean-Michel Maire)가 그녀를 위기에서 구해주자 진행자 시릴 하누나 (Cyril Hanouna)는 소라야에게 답례로 키스를 요구했다.

이에 소라야는 거절했고, “왜 싫냐”는 질문에 해명까지 해야 했다.

그녀가 “사람들이 보고 있어서”라고 대답하자 진행자 시릴 하누나는 “백스테이지에 가서 해도 된다”며 집요하게 키스를 권했다.

거듭된 거절에도 상대역 장 미셸 메흐가 입술을 들이밀자 소라야는 고개를 돌려 피했는데, 이에 메흐는 냅다 그녀의 가슴에 키스 했다.

시청자들은 “여자가 싫다고 하는 걸 왜 무시하냐”, “이런 행동이 용납되어서는 안된다”며 목소리를 모았다.

해당 프로그램을 방영한 방송국은 프랑스 방송심의회, 여성부 장관 등을 포함해 250여건의 신고를 접수했다고 한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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