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에서 경찰에 의한 흑인 사살 사건이 연이어 일어나자 이에 저항하는 내용의 동영상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9월 한 흑인 여성은 실오라기 한 올 걸치지 않은 채 온몸에 흰색 페인트를 칠하며 페이스북 생중계했다.
그녀는 경찰 폭력을 막으려면 “백인이 되는 수밖에 없다”며 반어적 표현으로 “세상 모든 생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백인의 생명이다”고 질타했다.
온몸을 하얗게 칠한 그녀는, ‘”경찰이 만일 날 체포한다면 난 ‘항복했다, 쏘지말라’는 말을 하지 않아도 된다”며 “그들은 나를 가만히 둘 것이다. 왜냐? 나는 ‘백인’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