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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 아이 약물복용 과다로 쓰러진 엄마 앞에서 오열

걸음마를 막 뗀 아이가 마트 안에서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모친 앞에서 오열하는 영상이 화제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
아이의 모친은 18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달러 샵(dollar shop, 1달러 내외 저렴한 가격에 물건을 판매하는 가게)에 딸과 함께 와 있는 당시 헤로인을 과다 복용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출동해 모친의 소지품을 검사한 결과 모친이 센티넬 등 마약을 복용한 흔적이 발견되었다.

21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에 있는 도시 로렌스(Lawrence) 관할 경찰은 휴대폰으로 촬영된 해당 영상을 공개하며, 마약이 가족에게 얼마나 끔찍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가슴이 찢어질 듯 슬픈” 사례라고 말했다. 경찰은 마약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영상을 공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는 올해 두 살인 것으로 알려졌고, 사건이 발생한 이후 로렌스 지역 아동가족 기관으로 양육권이 넘어갔다고 밝혔다.

한편 9월에는 미국 오하이오 주의 경찰이 4세 남자 아이를 차 뒷자석에 둔 채 운전석과 조수석에서 각자 정신을 잃고 쓰러진 부모의 사진을 공개하며 약물 남용의 위험성을 알리고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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