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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염깎은 아빠 못 알아본 딸 영상, 2년 후 똑같이 해봤다

한 미국 유튜버가 지난 해 딸과 찍어 게재한 영상이 온라인 상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23일 다시금 사회공유망서비스 (SNS)에 공유되기 시작한 이 영상에선 턱수염이 무성한 아빠가 어린 딸과 놀아주던 중 갑자기 화장실에 들어가 면도를 하고 나온다.

멀끔해진 아빠의 얼굴은 전혀 다른 사람의 모습이라 딸은 놀라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이윽고 아빠를 향해 울음을 터뜨리기까지 한다. 

(유튜브)
(유튜브)


그 후 영상은 2년 후 좀 더 자란 딸에게 똑 같은 장난을 치는 모습을 보여준다.

“내 턱수염이 어때?”라고 묻는 아빠에게 딸은 “깎아버리라”고 말한다.

이에 아빠는 턱수염을 세게 당겨보라고 하는데, 귀에 고무줄로 걸었던 가짜 수염이 ‘탁’ 하고 빠진다.





2년 전에 비해 훨씬 덤덤해진 딸은 “사랑해 아빠”라며 아빠에게 안긴다.

이 영상은 작년 3월 유튜브에 게재된 이후 2백만이 넘는 조회 수를 자랑하고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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