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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유리창 깨고 구한 아기, 알고 보니 인형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웃지 못할 사건이 벌어졌다.

워싱턴 D.C.에 위치한 통신 매체 UPI는 지난 17일 경잘관 제이슨 쇼트 (Jason Short)가 한낮 뜨거운 차 속에 갇힌 아기를 구조하기 위해 유리창을 깨부순 사건을 보도했다.

다만 이 아기가 굉장히 사실적인 인형이었던 것.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쇼트는 “힘 없이 죽은 듯”했던 아기의 입을 벌려 인공호흡을 하려던 순간에야 이 사실을 알아챘다고 한다.

이 인형은 무려 220만원 ($2,000) 가량하는 고급 제품으로, 인형주인 캐롤린 세퍼트 (Carolynne Seiffert)는 어린 아들을 떠나 보낸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인형을 모으기 시작했다고 한다.

세퍼트는 약 40개 인형을 소유하고 있다.

쇼트는 자신이 부순 유리창을 배상하기로 했고 세퍼트는 차에 스티커를 붙여 인형이 실제 아기가 아님을 명시하기로 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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