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화당 대선후보 도널드 트럼프를 반대하는 단체가 세운 트럼프 풍자 동상이 18일 현지매체들에 의해 앞다투어 보도되며 온라인상 화제가 되고 있다.
‘진저 (Ginger)’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예술가의 작품인 이 동상은 트럼프를 벌거벗겨 전라로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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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쳐) |
작품명은 동화 ‘벌거벗은 임금님 (The Emperor Has No Clothes)’을 패러디해 ‘00없는 임금님 (The Emperor Has No Balls)’라고 붙여졌다.
민감한 부위를 적나라하게 표현해 한국에서라면 수위 논란이 벌어졌을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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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캡쳐) |
진저가 속한 단체 ‘인디클라인 (Indecline)’은 트럼프를 ‘편견’으로 뭉친 ‘파시스트’라며 비판하고 있다.
벌거벗은 트럼프 동상은 뉴욕, 시애틀,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클리브랜드 총 다섯 곳에 세워졌지만 뉴욕에 세운 동상은 이내 철거 되었다고 한다.
한편, 국내에선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전단지를 살포한 팝아티스트 이병하 씨가 19일 20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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