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카오에서 자이언트 판다가 26일 쌍둥이를 낳아 중국 전역이 축제 분위기로 휩싸였다고 신화통신을 비롯한 복수의 외신이 전했다.
중국 정부에서 마카오 지역에 선물을 준 신신이라는 이름의 판다 암컷은 올해 아홉살로, 26일 쌍둥이를 낳았다고 전해졌다. 한 마리는 몸무게가 135그램, 다른 한 마리는 53.8그램이 나갔다고 복수의 보도는 덧붙였다.
아이를 낳은 어미판다는 새끼를 입에도 물어보고 코를 대면서 모성애를 발휘하기도 했다고 외신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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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품하는 판다 - 기사에 등장하는 판다와는 관련없음 (123rf) |
현재 두 마리의 새끼 판다는 털이 나지 않아 피부의 핑크빛이 그대로 드러나고 있으며 눈도 뜨지 못한 상태이나, 한 달 후면 흑백 무늬의 털이 다 자라게 되고, 세 달이 채 되지 않아 걸음마를 뗄 수 있게 된다.
자이언트 판다의 암컷은 가임기가 1년에 2~3일밖에 되지 않아 국가적으로 번식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국을 상징하는 동물이기도 한 자이언트 판다는 현재 멸종위기종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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