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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운전 중 문자, ‘직감’ 기능 꺼져

휴스턴대학교와 텍사스 A&M 교통연구소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운전 중 문자를 하는 행동은 뇌의 직감, 즉 자동으로 실수를 감지하고 이를 무의식적으로 수정하는 기능을 저하해 사고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59명을 자동차주행시뮬레이터를 사용하게 하고, 주행 중 수학 문제 등 논리를 요구하는 문제와 감정을 자극하는 질문을 해 스트레스 레벨을 측정했다. 

(유튜브)
(유튜브)


또, 같은 운전자들에게 문자를 하도록 하고 차로 이탈이 발생하는지 관찰했다.

그 결과, 논리문제와 감정적 질문을 받았을 때 모든 운전자는 스트레스 레벨이 오르고 운전대를 불필요하게 움직이는 등의 행동을 보였지만 차로 이탈은 없었다.

하지만, 문자를 한 경우, 차로 이탈이 발생하는 것을 관찰했다.

연구진은 운전자가 차로 이탈을 하지 않는 데 있어 뇌의 전방대상피질 (anterior cingulate cortex)의 역할이 큰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방대상피질은 심장박동, 혈압 등 신체의 자율기능을 제어하지만, 어떠한 행동이나 상황에서 오류와 갈등요소를 검출하고 뇌가 이에 대응하도록 유도하는 기능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진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도 전방대상피질이 운전 중 오류를 감지해 차로 이탈을 방지하지만, 전방대상피질의 자동오류수정 기능은 눈손협응 (hand-eye coordination)이 필요해 문자를 하게 되면 이러한 기능이 저해돼 차선 이탈을 가져올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



즉 손과 눈의 동작을 일치시키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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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