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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판

안구 뽑는 고통쯤이야…

인도의 우르스 축제가 외신에 소개되면서 화제다.

축제는 매년 인도의 북서부 라자스탄 지역에서 열리는데, 이슬람 신비주의 수피즘(Sufism) 신도들이 모여 키슈티 (Chishti)교단의 창시자 모이뉴딘 키슈티 (Moinudin Chishti)의 죽음을 기린다. 

(유튜브)
(유튜브)


모이뉴딘 키슈티는 12세기 중반부터 13세기 초반에 걸쳐 인도에서 활동하며 이슬람을 전파한 이슬람 성자 중 한 명이다.

이 과정에서 신도들은 자신의 안구를 칼 등의 도구를 이용해 안와 (눈구멍) 밖으로 밀어고, 등에 꼬챙이와 같은 도구를 꼽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구는 영구적으로 적출하는 것은 아니고, 단단한 물체를 안구 뒤쪽으로 넣어 일시적으로 밀어낸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행동은 자신의 신앙심을 증명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한편, 우르스 축제는 이슬람 음력달력으로 일곱 번째 달에 열린다. 이슬람 음력달력은 우리나라의 음력과 비슷하게 달의 삭망주기를 한 달의 기준으로 잡고, 일 년에는 354일이나 355일이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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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