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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여대생들 유흥업 '알바' 증가, 왜?

최근 일본에서 대학 등록금을 마련하려고 유흥업소에 나가는 여대생이 늘고 있다고 코리아헤럴드의 자매지 헤럴드경제가 보도해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일본 ‘사이조 우먼’에 따르면 일본에서 높은 등록금 대출 상환에 부담을 느낀 여대생들이 할 수 없이 유흥업소에 몸담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의 사립대학 등록금은 수백만 원에 이른다. 등록금 대출을 받으면 늘어나는 이자 부담을 이기지 못한 대학생들은 아르바이트해야 한다. 기본 시급 수준은 한국보다 훨씬 높지만, 학업을 병행하며 등록금을 내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여대생들은 보통 섹시하게 차려입고 술을 따르는 ‘캬바쿠라’에 취직하게 된다. 특히 명문대를 다니는 여대생들은 사회 상류층들을 상대해 상대적으로 훨씬 많은 돈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급 술집’에 들어가려고 교양면접까지 치러야 하는 등 경쟁이 치열하다고 헤럴드경제는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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