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17세 소녀가 실제로 피눈물을 흘리는 것으로 알려져 세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영국 스토크 온 트렌트(Stoke-on-Trent)에 사는 마니 레이 하비(Marnie-Rae Harvey)는 눈, 코, 입을 비롯해, 귀, 모공, 손톱, 심지어 혀에서까지 피가 난다.
작년 하비의 부모는 잠에서 깬 딸이 피눈물 때문에 얼굴이 새빨갛게 피범벅이 된 것을 보고 병원 진료를 받게 한 적이 있다. 이후 쇼핑을 하다가 눈과 귀에서 피가 뿜어져 나와 구급차에 실려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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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몰라크리아(Haemolacria)라는 이러한 엽기적인 증상의 의학적인 원인조차 현재 밝혀지지 않은 상태다.
현재 병원에서는 피눈물을 흘리는 증상을 완화하기 위한 약을 처방하고 있지만, 약을 복용하면 그녀가 불임이 될 확률이 60퍼센트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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