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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마디야 프라데시주 시디의 30대 여성이 자신을 수차례 성폭행해온 시동생의 범행을 신고하려고 성기를 절단해 증거로 제출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2일(현지시각) 이 여성의 남편이 생업을 위해 타지로 떠난 후 세 자녀와 살고 있었으며 그 사이 시동생에게 지속적인 성폭력을 받아왔다고 보도했다.
그녀는 경찰 조사에서 성기 절단만이 성폭행을 막을 유일한 방법이라 생각했다고 고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가 신고했을 때 시동생은 이미 자살한 뒤였고 여성은 살인미수로 기소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디 경찰 대변인 아비드 칸은 해당 사건이 “매우 드문 경우로 철저한 조사를 통해 기소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