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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껍질처럼 생긴 사마귀 때문에 ‘나무인간’으로 불리는 청년 아불 바한다르(26)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1일 방글라데시 데일리스타는 7년 전부터 양손과 발이 나무뿌리처럼 자라기 시작한 바한다르를 소개했다.
그가 앓고 있는 질환은 ‘사마귀 상 표피 이상’ 혹은 ‘우취성 표피이상’이라고 불리는 바이러스 감염증인 피부질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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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 질환을 앓은 지 7년째인 올해 드디어 방글라데시 수도에 있는 다카대학에서 진료를 받게 됐으나 그가 원래대로 돌아올 수 있을지에 대한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이미 바한다르와 같은 질병을 앓은 사람들은 전 세계 3명으로 알려졌으며 그 중 가장 최근인 인도네시아 남성 데데 코스와라는 나뭇가지로 변한 신체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진행하다 사망했다.
(
kh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