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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자르칸드주의 한 남매가 영화 ‘벤자민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를 연상케 하는 노안 외모로 화제가 되고 있다.
3일 영국 미러(Mirror)지에 따르면 18개월밖에 안 된 케샤브 쿠마르와 그의 7살짜리 누나 안잘리 쿠마리는 피부가 쪼그라들고 얼굴이 붓는 질병을 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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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가진 질병은 평균 사람보다 더 빨리 노화하게 만드는 선천성 조로증(Progeria)과 피부 이완 증으로 인도 의사들은 치료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나인 안잘리는 “나는 동갑인 다른 친구들보다 다르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얼굴도 다르고 몸도 다르고 모든 것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내가 얼굴이 항상 부어있는 반면 나를 제외한 이 세상은 너무나도 평범하다. 사람들은 나를 쳐다보며 나쁜 말을 던지곤 한다”라고 속내를 밝혔다.
그녀의 별명은 ‘할머니’ ‘어르신’ ‘원숭이’ ‘원숭이 장군’ 등으로 굉장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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