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방산업체가 수출한 소총이 이라크 암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사진이 SNS에 퍼지고 있다.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이라크와 시리아 정보를 제공하는 트위터 계정은 최근 한국산 K-2C 소총이 암시장에 매물로 나왔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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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
이 사진에는 K-2C 소총과 함께 비닐 포장이 뜯기지 않은 탄창과 손잡이 등이 함께 촬영돼 사용되지 않은 제품으로 추정된다.
K-2C 소총은 우리 군의 주력 개인 화기인 K2 소총을 수출용으로 개량한 것으로 아직 우리 군에도 일부 특수부대 외에는 보급되지 않은 최신형 무기다.
K-2C는 명중률이 높고 고장이 적고 가벼워 시가전을 많이 하는 나라에서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해 6월 이라크 북부 살라후딘 주의 IS 지부가 이 지역에서 벌어진 교전 장면을 홍보한 사진에는 IS 조직원이 K-2C 소총을 쏘는 모습이 촬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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