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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까지…' 나이지리아 정부군, 시아파 민간인 수백명 학살

나이지리아 정부군이 시아파 민간인 수백 명을 학살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 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HRW)는  나 이지리아 정부군이 최근 북부 자리아 지역에서 최소 300명의 시아파 민간인을  죽이 고 나서 시신을 매장했다고 밝혔다.

당시 촬영된 영상과 목격자들의 증언 등을 종합하면 정부군은 지난 12일 정오께 사원을 포위하고 사원에서 나오는 사람들을 향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 이 중에는 어 린아이도 있었으며, 시아파 그룹 지도자 이브라힘 자자키도 총에 맞아 다쳤다.

정부군은 친 이란 시아파 세력이 투루크 부라타이 육군참모총장 암살을  시도했 기 때문에 일어난 일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정부군이 이 지역을 지나려 할 당시 시아파 무슬림들이 길을 막아서며 몽둥이를 든 채 돌을 던지는 사진도 공개했다.

그러나 휴먼라이츠워치는 전혀 납득할 수 없는 설명이며 군인이 다치거나  사망 한 증거가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한편, 나이지리아 이슬람 최고지도자 술탄 소코토 무함마드 사드 아부바카르는 평화를 추구하는 무슬림에 대한 공격이 또 다른 군사 분란을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 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지난 2009년 정부군이 무슬림 사원을 공격하고 약 700명을 살 해한 뒤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보코하람이 더 폭력적인 성향을 보이며 재부상한 바 있다. (연합)


<관련 영문 기사>

HRW: Nigeria soldiers killed Shiite children, no provocation

Human Rights Watch says Nigerian soldiers fired on unarmed Shiite children with no provocation before unjustified raids that killed hundreds of the minority group in the West African nation.

The charges come as the guardian of Nigeria’s Muslims, the Sultan of Sokoto, warned the government against actions that could radicalize some in a country that has lost 20,000 lives to the Boko Haram Islamic uprising.

A Human Rights Watch report Wednesday doubts the Nigerian military’s version that raids on Shiites in northern Zaria town followed an attempted assassination of the army chief.

The New York-based group says the army’s version “just doesn’t stack up.”

As many as 1,000 people may have been killed over Dec. 12-14.

The group’s leader, Iran-influenced Ibraheem Zakzaky, was wounded and is among scores detained.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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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