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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콩의 24시간 운영하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노숙하는 이른바 ‘맥 난민(McRefugee)’들이 급증하면서 당국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미국 AP 통신사는 최근 홍콩에서 높은 집세와 빈곤율 때문에 발생한 노숙자들이 맥도날드 매장에서 노숙 생활을 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전해 상황의 심각성을 실감케 했다.
‘맥 난민’은 ‘맥도날드’와 ‘난민’을 합친 합성어로 이들이 길거리 등 야외 장소보다 안전하고 편안하다는 이유로 맥도날드를 노숙 장소로 택하면서 이름이 붙여졌다.
이러한 ‘맥 난민’ 실태는 10월 홍콩 중심가에 있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지 반나절이 넘도록 방치돼 있다가 뒤늦게 발견된 사건 이후 더욱더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아래는 AP에서 공개한 사진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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