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세 중국 국적 여성이 뉴욕 공항에서 성관계로 세관원을 매수하려다 적발돼 화제다. 홍 양씨는 자신의 딸과 함께 지난 7월 파리발 에어프랑스 항공편에 탑승, 뉴욕 John F. 케네디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을 시도했다.
그러나 입국심사 과정에서 가방을 검사한 결과 미화 16만 달러어치의 신고되지 않은 명품 가방과 보석, 시계와 모피 등이 적발된 것.
양씨는 담당 세관원에게 시계와 만 달러를 건네며 그를 매수하려 했으나 실패하자 자신과의 성관계와 중국으로의 무료 여행을 약속했다. 그러나 오히려 가중처벌만 부추기는 격이 됐다.
양씨는 최근 25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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