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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가 셀카를?"…발리 '몽키 포레스트' 인기몰이

인도네시아 발리 몽키 포레스트의 원숭이가 직접 '셀카'를 찍은 듯한 사진이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알고 보니 이는 몽키 포레스트의 한 직원이 원숭이를 먹이로 유인해 손을 뻗게 한 뒤 관광객 사진을 찍어주는 아이디어를 낸 것이라고 일간 콤파스가 13일 보도했다.

발리 우붓의 몽키 포레스트는 숲속을 걸으며 수많은 원숭이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관광명소 중 하나다.


(일간 콤파스 홈페이지)
(일간 콤파스 홈페이지)

이곳 직원 이놈만 수라타(40)는 "하루는 원숭이들에게 바나나를 주고 있는데 관광객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핸드폰을 줬다"며 "관광객을 찍으려는 순간 앞에 있던 원숭이가 바나나를 가져가려고 손을 뻗었고, 마치 셀카를 찍은 듯한 장면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 뒤로 관광객들에게 '원숭이 셀카' 효과를 넣은 사진을 찍어주면서 인기를 끌게 됐다"고 덧붙였다.

'원숭이 셀카' 사진이 널리 퍼지면서 외국 관광객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자국인 관광객까지 늘었다고 몽키 포레스트 측은 밝혔다.

다만, 원숭이가 휴대폰이나 사진기를 가져갈 수 있으니 직접 '원숭이 셀카'를 찍지 말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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