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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10대 비키니 女학생 폭력진압 '논란'

미국의 한 경찰이 흑인 학생들을 무자비하게 진압하는 모습이 유튜브 동영상으로 공개되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5일 텍사스주 맥키니(Mckinney)시 경찰은 이 지역의 수영장에 학생들이 시끄럽게 파티를 하며 소란을 일으킨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을 급습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은 흑인 학생들은 과격하게 진압했고, 한 경찰관이 비키니 차림의 14세 흑인 소녀를 잡아끌어 얼굴을 땅으로 향하게 눕히고 나서 세게 제압했다. 이 장면들이 한 학생의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영상을 보면,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고, 경찰은 심지어 진압에 항의하는 학생들에게 총을 꺼내 위협하기도 한다.

이 영상이 유튜브에 퍼지면서 큰 논란이 일어나자, 맥키니 경찰은 일요일에 기자회견 및 공식 SNS 페이지에 사건경위를 설명했다.

경찰서에 따르면 해당 경찰관은 수영장 파티에서 싸움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2명의 경찰 중 한 명이었고, 해당 경찰은 현재 직무정지상태이며 14살 소녀 역시 구금됐다가 풀려난 상태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캡쳐)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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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