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메르스 관련 빠른 대응으로 한국과는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4일 중국 산시성(陕西省)의 유력 지역 일간지 화상일보 (华商日报)에 따르면, 첫 메르스 확진 환자가 발생한 광동 지역으로부터 질병 유입을 막기 위해 해당 성은 전면적인 예방 및 통제 정책을 시행 한다고 밝혔다.
산시성은 이미 성 내 병원 두 곳을 메르스 환자 발생 시 긴급 진료할 병원으로 지정하고, 메르스 증상과 유사한 증세를 보이는 환자 및 확진 환자와 접촉한 이들을 관리하는 책임을 분배하도록 했다.
11개의 대형 종합병원과 18개의 소규모의 병원들이 의심 환자에 대한 검사를 전면적으로 실시하는 등 메르스 예방을 위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24시간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주가 지난 후에야 정부가 첫 민관 합동회의를 열어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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