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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한 ‘그곳’으로 도둑질한 그녀… 진실은?

최근 미국의 대형 할인점 월마트 (Walmart)에서 좀 도둑질을 하다 검거된 것으로 알려진 여성이 화제다. 

(123rf)
(123rf)

외국 온라인 뉴스에 따르면 용의자가 매장 곳곳에서 물건을 치마 속으로 넣는 것을 본 점원의 신고로 검거됐다.

출동한 경찰이 간단한 몸수색을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오렌지가 그녀의 다리 사이에서 떨어졌고, 지원 나온 여경이 공동검색을 하자 우유, 계란, 오렌지 등 총 100달러어치의 물건이 그곳에서 나왔다는 것.

뉴스는 인터넷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였는데 이 황당한 소식은 거짓으로 밝혀졌다.

더 놀라운 것은 용의자의 사진이라며 인터넷 매체들이 사용한 사진속 주인공은 이보다 훨씬 더 어두운 과거의 주인공이라는 것.

사진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사형수 저닌 스나이더 (Janeen Snyder).

(캘리포니아주 교정국)
(캘리포니아주 교정국)


지난 2001년 당시 21세였던 스나이더는 23살 연상 남자친구 마이클 쏜튼 (Michael Thornton)과 함께 16세의 미쉘 커런 (Michelle Curran)을 납치했다.

둘은 커런은 유인해 잔혹하게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그 과정에서 두 명의 피해자가 이들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증언하면서 이들의 잔혹한 범죄는 세상에 밝혀졌다.

스나이더는 또 재판 중 또 다른 14세의 여자아이를 성폭행하고 살해했다고 자백한 것으로 알려졌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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