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로 정원의 고양이를 사냥한 美 텍사스주 수의사가 현지 동물애호가들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
크리스틴 린지는 18일 정원에서 활 쏘는 연습을 하던 중 길 고양이를 머리에 명중시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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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
그녀는 머리에 화살이 꽂힌 고양이를 들어올려 기념사진을 찍고선 페이스북에 “내 생애 첫 활 사냥감”이라고 게시했다.
“괜찮은 길 고양이란 머리에 화살이 박힌 고양이다”며 자신이 “올해의 수의사 상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린지가 잡은 고양이는 길 고양이가 아니라 가까운 주민이 6년째 키우던 애완동물이었다.
지역 주민들은 린지가 동물학대로 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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