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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안에 전문가 되기, 실험해 보니...

일반인에게 일 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탁구 연습을 시켜 상당한 실력을 갖춘 탁구 선수로 만들고자 한 프로젝트가 최근 영국에서 진행됐다.

영국의 탁구 코치 벤 라콤브는 자신을 “컴퓨터 광”이라고 칭하는 운동에 서툰 청년 샘 프리스틀리(24)에게 500시간이 넘는 개인 강습을 제공했으며, 헝가리와 덴마크 그리고 영국 미들즈브러에 있는 최고의 훈련 센터에서 체계적인 훈련을 시켰다.

라콤브는 프리스틀리가 이러한 훈련을 통해 일 년 후 영국 탁구 순위 250위에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튜브)
(유튜브)

그의 훈련 과정은 하단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얼핏 보기에도 서툰 모양새로 공을 치던 프리스틀리는 훈련에 착수한 지 육 개월이 지나자 노련한 탁구 클럽 선수들과 겨룰 수 있게 됐다. 그러나 훈련 일 년 후 그의 경기 모습을 지켜본 탁구 코치 로리 스캇은 그의 실력이 탁구 순위 250위에 오르기에는 한참 부족하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프리스틀리는 순위 250위 선수 수준의 실력을 갖추는 데에 실패했다. 그럼에도, 완벽한 초보에서 수준급의 실력을 갖춰가는 그의 모습을 담은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서 백만 건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일 년 안에 전문가 되기” 프로젝트는 천부적인 재능이 없더라도 목표의식과 많은 노력이 뒷받침된다면 개인이 특정 분야에서 상당한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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