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사람의 얼굴과 흡사한 생김새를 한 새끼 돼지가 태어난 뒤 비극적으로 죽은 사실이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의 난닝시에 위치한 한 농장에서 지난 2월 태어난 이 돼지는 사람의 얼굴을 닮은 머리에 이마에는 성기를 단 채 태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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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주인 타오 루(40)씨는 “이 돼지를 처음 봤을 때 내 눈을 믿을 수 없었다” 며 갓 태어난 ‘기형’ 돼지를 처음 목격한 순간의 충격을 전했다.
그에 따르면 함께 태어난 19마리의 돼지들 중 해당 돼지를 제외한 나머지 새끼돼지들은 모두 정상이었다. 이 특이한 돼지를 구경하러 수많은 사람이 그의 집으로 몰려오는 등 새끼 돼지는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심지어 몇몇은 타오 씨에게 이 돼지를 많은 돈에 팔라는 제안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어미 돼지는 이 새끼 돼지에게 젖을 물리지 않았다. 타오 씨는 새끼 돼지에게 젖병으로 이유식을 먹이려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결국 새끼 돼지는 얼마 못 가 죽고 말았다.
새끼 돼지를 목격한 한 마을 주민은 “정말로 특이한 돼지였다. 사람의 얼굴을 닮은 머리를 달고 태어난 것도 모자라 이마에는 성기까지 붙어 있었는데, 이런 돼지는 처음 본다” 며 신기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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