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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케가 될 여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오빠의 결혼을 취소시킨 여성에게 징역 8주가 선고됐다.
이처럼 새언니와 올케간의 반목이 실형으로 이어진 것은 이례적이다.
외신에 따르면 영국 플라이머스에 거주하는 앤 더피(50)란 여성은 친오빠인 데이빗 그레텍스(52)가 24세 연하인 샌드라 하디(28)와 결혼하겠다고 하자 이에 반발, 하디를 사칭해 혼인 등기소에 연락해 혼인 신고 일정을 취소했다.
나중에 더피는 오빠인 그레텍스에게 이 일을 알려주며 “내 덕분에 (차후) 이혼할 수고를 덜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화가 난 그레텍스는 “그 애(더피)는 질투에 눈이 멀었고 샌드라가 오빠를 독차지하려고 한다며 트집잡곤 했다”고 말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에 약혼녀인 하디도 “우리는 절대로 그 여자(더피)를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레텍스의 편을 들었다.
그레텍스와 하디는 3주 후 결혼식을 올렸으며, 더피는 식장에서 욕설을 퍼붓는 등 여전히 방해를 멈추지 않았다고 외신은 밝혔다.
(코리아헤럴드 정주원 기자
joowonc@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Woman jailed for trying to ruin brother’s marriage
A woman was jailed in the U.K. for maliciously canceling the wedding of her brother and a woman she hated, British media reported Wednesday.
Ann Duffy, 50, of Plymouth, England, was sentenced to eight-weeks in jail, the court document said.
Duffy was irritated when Sandra Hardy, 28, was marrying her 52-year-old brother David Greatex. Duffy posed as Hardy at a clerk’s registry office to cancel the wedding without noticing the couple.
“She (Duffy) was jealous and kept accusing Sandra of trying to take her brother away,” Greatex was quoted as saying, after Duffy finally informed the angry brother of the cancelation and added, “I saved you on the divorce.”
“We will never forgive her,” said Hardy, who is now Duffy’s sister-in-law.
Greatex and Hardy married three weeks after the cancellation, and Duffy hurled abuse at the ceremony, the Mirror reported Wednesday.
By Chung Joo-won and news report (
joowonc@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