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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오후 2시, 일본의 고시마현 기모쓰키 소재 우치노우라 우주공간관측소 발사대에서 신형 고체연료 3단 로켓 `엡실론` 1호기가 발사되고 있다. (AP-연합뉴스) |
일본이 14일 자체 개발한, 좀 더 효율적이라 알려진 신형 고체연료 로켓을 쏘아 올렸다.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는 이날 오후 2시 가고시마현 기모쓰키 소재 우치노우라 우주공간관측소 발사대에서 신형 고체연료 3단 로켓 '엡실론' 1호기를 발사했다. JAXA는 앞서 지난달 27일 1차 발사를 시도했으나 초읽기 도중 로켓 동체의 자세에 문제가 확인돼 발사 19초 전에 발사를 연기했다.
엡실론 1호기는 태양계 행성 관측용 위성 '스프린트 A'를 실었다.
엡실론은 아직 초보 단계에 있는 로켓이나 이를 통해 일본이 자체적인 기술을 더 발전시켜 국제적 경쟁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관련 영어기사>
Japan has launched a new rocket it hopes will be a cheaper and more efficient way of sending satellites into space.
The three-stage Epsilon lifted off Saturday from a space center on Japan's southern main island of Kyushu, following a two-week postponement. An earlier launch last month was aborted 19 seconds before a planned liftoff due to a computer glitch.
The Epsilon is the first new rocket design for Japan since the H2A was introduced in 2001. The H2A remains Japan's primary rocket but officials hope the Epsilon will lead to improvements in the more costly H2A program. Japan hopes to be more competitive in the international rocket-launching business.
The rocket was to carry the SPRINT-A, the first space telescope designed to observe other planets. (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