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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의 친아빠를 찾아주면 상금 5000 파운드'

선천성 낭포성 섬유증을 앓은 리버풀의 한 남성은 20년 결혼생활의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아들 셋이 있는 리처드 메이슨(Richard Mason)은 2016년 병원에서 낭포성 섬유증 진단을 받았다. 그는 해당 병을 가진 태어나서부터 불임이라는 것을 병원을 통해 알게 되었다.


(페이스북 캡처)
(페이스북 캡처)

리처드는 첫 아내인 케이트(Kate)와 10년 전 이혼한 뒤, 엠마(Emma)와 재혼한 뒤에 아기를 가지려고 했다. 계속된 노력에도 아이를 갖지 못해 병원을 가게 되었는데, 애초부터 불임이라는 진단결과는 듣고 이혼 한 아내가 바람을 피워 다른 남성의 아이들을 낳은 것을 뒤늦게 알게되어 자신의 인생이 무너진듯하다고 말했다.

케이트는 이혼 10년 이후 이제야 불륜을 인정했지만, 아이들의 친아버지 정체를 밝히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리처드는 자신이 친아버지가 아니어도 아들 셋은 자기 아들이라 생각한다고 이야기했으며, 아이들의 친아버지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사람에게 5000 파운드(약 700만 원) 상금을 줄 것을 밝혔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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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