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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전목마 “동물 학대” 논란...왜?

중국 청도에 있는 한 쇼핑몰 밖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회전목마가 있다.

다만, 이 회전목마는 실제 말을 써 동물 학대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회전목마. 이미지는 기사 본문과 연관없음 (AP통신)
회전목마. 이미지는 기사 본문과 연관없음 (AP통신)

9월에 처음 연 것으로 알려진 이 회전목마에는 조랑말 4마리가 배치되어 있다. 50 위안(약 8,000원)을 내고 4분을 탈 수 있으며, 이 말들은 손님들을 태워 하루 최대 4시간까지 일해야 한다.

회전목마에서 실제 말들이 묶여서 사람들이 타는 사진, 영상 등이 인터넷에 빠르게 퍼져 나가면서 많은 누리꾼은 이를 동물 학대라며 비난했다.

이에 회전목마를 관리하는 매니저는 조련사들이 상시로 대기하고 있고 어차피 말을 운동시켜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또, 청도에 있는 야생동물구조센터 관계자는 놀이기구에 동물 쓰는데 규제가 없으므로 이것 또한 문제가 없다는 등 생각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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