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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푸드 매장에서 총기 꺼낸 손님...직원 ‘맹비난’ 왜?

美 남성, 총기로 무슬림 청소년들을 위협한 혐의 받아…

미국에서 한 남성이 맥도날드에서 총기를 꺼내 무슬림 청소년들을 위협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지난 월요일 저녁(현지시간)에 일어난 사건을 찍어 SNS에 올린 학생은 맥도날드에서 한 남성이 본인과 친구들에게 인종차별적인 말들을 내뱉고 매장을 나가면서 총기를 꺼냈다고 주장했다.


(트위터)
(트위터)

영상에 청소년들은 총기를 보고 화들짝 놀라며 소란스러워지자 직원으로 보이는 여성이 나와 모두 나가라고 한다. 이 상황을 보고 있던 행인과 청소년들은 남성이 총기를 갖고 있다고 설명하지만, 직원은 본인과 상관없는 일이라면서 여전히 나가라고 소리친다.

작성자가 두번째로 올린 영상에는 다른 남성 직원이 “총기를 꺼낸 것이 맞다면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을 것”이라고 하는 등 황당한 말을 했다.

밖에 나가면 위험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경찰을 부르는 대신 학생들에게 무조건 나가라고 한 맥도날드 직원들의 대처가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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