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의 2016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가 오는 14일 시작된다.
8일 삼성에 따르면 삼성은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그룹 채용사이트 '삼성커리어스'(careers.samsung.co.kr)를 통해 대졸 신입사원(3급) 원서를 접수한다.
이어 22∼29일 직무적합성 평가를 거쳐 4월 17일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치른다. GSAT 날짜는 고사장 사정 등에 따라 달라질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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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적합성 평가는 지원서에 담긴 전공과목 이수 내역, 활동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해당 직무 역량을 쌓기 위해 노력하고 성취한 내용을 본다.
일정 수준의 어학성적과 학점을 충족하면 누구나 GSAT를 치를 수 있었던 이전과는 달리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직무적합성 평가를 통과해야만 GSAT에 응시할 수 있다.
삼성전자[005930] 지원자 중 S직군(소프트웨어개발인력)은 GSAT 대신 'SW 역량테스트'를 치른다.
같은 접수 기간에는 계열사 한곳만 지원할 수 있다.
올해 채용 규모는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해와 같은 1만4천여명을 유지하려고 추진 중이지만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Yonh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