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LA) 동부 도시 리버사이드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29일(현지시간) 총격 사건이 벌어져 최소 7명이 부상했다고 KTLA 등 현지방송이 보도했다.
총격은 이날 새벽 3시께 리버사이드 시내 세비야 나이트클럽에서 일어났으며 클럽에서는 핼러윈 파티가 열리고 있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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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리버사이드 경찰은 부상자가 전원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경찰은 총격이 클럽 내부와 외부에서 동시에 일어났다고 말했다.
한 목격자는 KTLA 방송에 "플로어에서 춤을 추고 있는데 총성이 10발 가까이 들렸다. 자동화기를 쏘는 것 같았다"면서 "사람들이 전부 엎드렸고 바 뒤에 몸을 숨기기도 했다"고 말했다.
중간선거를 앞두고 피츠버그 유대교 회당 총격 사건으로 미국 내에서 증오 범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찰은 이날 총격이 갱단 조직 간 다툼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총격범이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말했다. 현지방송은 증오 범죄와 관련된 정황은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