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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 170개 세계시장 상위권 도약 지원

정부는 올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려는 국내 중소·중견 기업 170여 곳을 발굴해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중소기업청과 함께 '2016년 한국형 히든챔피언 육성사업 시행계획'을 통합 공고했다고 밝혔다.

히든챔피언 육성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 분야별 점유율 상위권 진입을 노리는 기업을 지원하는 것이다. 기업 규모와 분야 등에 따라 글로벌 성장단계(매출 400억∼1조원), 도약단계(매출 100억∼1천억원)로 구분한다.

정부는 이번에 글로벌 전문기업 육성사업 및 월드클래스 300(글로벌 성장단계) 후보 기업 50개사와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글로벌 도약단계) 후보 120개사를 선발해 연간 최대 15억원의 연구개발비(R&D)와 전문분야 교육 및 컨설팅, 전략수립 및 마케팅 비용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오는 22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23일), 대전(24일), 수원(25일), 광주(26일) 등에서 이와 관련한 사업설명회도 개최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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