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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反트럼프 시위대’ 런던 도심 메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현지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가 예고됐다.

각종 언론보도에 따르면 오는 13일(현지시간) 런던 중심가에 수만 명이 운집하는 길거리 시위가 예정돼 있다.

이 ‘반 트럼프 시위’는 토요일 오후 3시 미 대사의 거주지 및 윈저 성 외부 등 트럼프의 이동 경로에 따라 여러 차례에 걸쳐 영국 곳곳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영국 당국은 많은 인파가 시위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무장경찰 및 대테러부대 등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언론 CNN에 따르면 미국 대사관은 7월 12일부터 2박3일 일정의 트럼프의 방문 기간에 시위가 여럿 예정돼 있으므로 미국인들은 눈에 띄는 행동을 자제하고 예상치 못하게 폭력으로 번질지 모르는 대규모 집회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당부했다.

목요일 영국 총리 테레사 메이와 만난 트럼프는 금요일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만날 예정이다.

한편 트럼프는 영국 방문 직전 일간지 ‘더 선’과의 인터뷰에서 영국 총리 테레사 메이의 ‘소프트 브렉시트’ 계획을 공개적으로 강력하게 비난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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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