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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북한 핵실험 관련 안보리 소집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해 현지시간으로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 오후 11시) 긴급회의를 개최한다.

유엔주재 한국대표부는 2월의 순번제 의장국 자격으로 안보리 이사국들에 회의 소집을 통보했다.

미국을 비롯한 다른 이사국에서도 회의를 열자는 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한국 정부는 이날 오전 11시 57분 50초에 함경북도 길주군에서 발생한 규모 5.0의 인공 지진이 북한의 핵실험에 의한 것인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연합뉴스가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정부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영문 기사>


UNSC to hold emergency meeting over N. Korea's possible nuclear test


South Korea requested the U.N. Security Council hold an emergency meeting at 11:00 p.m. (Seoul time) as North Korea is believed to have conducted a nuclear test, a Seoul diplomat said Tuesday.

The U.N. Security Council meeting will be held at 9:00 a.m. (New York time) on Tuesday, according to the diplomat.

South Korea is trying to verify whether North Korea has conducted a nuclear test after detecting an "artificial earthquake" near the North's nuclear test site earlier in the day.

A senior official at Seoul's foreign ministry said the government saw a "high possibility" that North Korea may have conducted an atomic test. (Yonhap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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