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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격의 레고, 세계 2위 장난감 업체 등극

(코리아헤럴드)
(코리아헤럴드)

목요일, 덴마크의 장난감 업체 레고의 상반기 수익이 13% 증가함에 따라 레고가 세계 2위 장난감 회사로 등극했다.

이에 레고는 미국의 하스브로를 제치고, 세계 최고의 완구 업체인 미국의 마텔 뒤를 잇는다.

레고의 사장 조르겐 빅 크누드스톱은 “통계 자료에 따르면, 레고의 2013년 상반기 판매액이 전세계적으로 9 퍼센트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북미, 유럽, 일본에 최규모 시장을 두고 있는 레고는 올 초에 뒤쳐지는 실적을 보였지만 최근 아시아에서 레고 열풍이 불기 시작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동물들을 테마로 한 “레고 키마의 전설” 시리즈가 아시아 고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면서 레고의 상반기 매출 결과에 크게 기여했다.

자금관리이사 존 구드윈은 “지금까지 아시아는 우리의 표적시장이 아니었다. 하지만 레고가 이번에 보여준 매출 증가 는 우리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아시아 고객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레고는 내년 중국에 첫 회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임우정 인턴기자 / 코리아헤럴드)



<관련영문기사>

Lego becomes the world’s second-biggest toy firm

Denmark’s Lego has become the world’s second-biggest toy maker, after reporting a 13 percent increase in its sales on Thursday.

Overtaking U.S.-based Hasbro, Lego is now behind the world’s largest toy firm Mattel, also of the U.S.

Lego’s chief executive Joergen Vig Knudstorp said, “Our data indicates that consumer sales of Lego products for the first half of 2013 grew 9 percent globally.”

The firm experienced a slow start in its largest markets in North America, Europe and Japan, but its sales were offset due to the recent Lego boom in Asia.

One of the Lego’s most popular series, “Legends of Chima,” featuring animal tribe building blocks, also boosted Lego’s sales.

“Asia has not been a major focus for us as a company up until this point, but we see now, with the emerging middle class, more and more consumers that are really interested in our products,” the chief financial officer John Goodwin said.

The company plans to construct its first factory in China next year.

By Im Woo-jung, Intern reporter
(iw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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