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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스트리퍼, 엉덩이 성형 부작용 경악...

전직 스트리퍼였던 40대 여성이 엉덩이 성형 수술 후 부작용에 시달린 경험을 고백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라스베가스 스트리퍼 출신 르데 탈리가 지난 4일 미국 케이블 TV “E! Botched” 프로그램에 출연해 자신의 성형 부작용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했다고 지난 8일 보도했다.

(YouTube)
(YouTube)

이 보도에 따르면 그녀는 지난 2010년 엉덩이에 실리콘 주입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수술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아 엉덩이와 배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병원에서 자기공명영상(MRI) 스캔 결과 엉덩이에 주입된 실리콘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등과 허벅지로 이동해 있었다. 

담당 의사는 자기면역질환 등이 발생할 수 있다며 엉덩이 보형물을 제거할 것을 권고했다. 하지만 그녀는 제거 수술을 받은 후 얼마 되지 않아 또 다시 그 자리에 실리콘을 채워 넣었고, 그 결과 더욱 심각한 부작용에 시달렸다. 

그녀가 손으로 엉덩이를 직접 만지며 상황의 심각성을 알리는 유튜브 영상은 수백만 명 이상이 시청했으며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녀는 “엉덩이를 업시키고 더 풍만하게 하고 싶었다”고 성형 수술의 결심 이유를 밝혔다. 현재 상황에 대해서는 “거울을 더 이상 보지 않는다. 엉덩이 모습이 보기 싫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보형물을 제거한 후에도 그녀는 애초에 수술을 결심했던 자신을 자책하고 있다. 그녀는 비디오를 통해 “(잘못된) 수술로 인해 (몸을) 한번 망치면 다시는 되돌리거나 고칠 수 없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코리아헤럴드 옥현주 기자 laeticia.oc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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