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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조 카이저 회장 |
글로벌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의 조 카이저 회장이 20일 정홍원 국무총리와 면담을 갖는다.
조 카이저 회장은 20일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제1차 해외전문가 초청 특강’에서 ‘인더스트리 4.0’에 대해 강연할 계획이다.
이번 면담을 통해 연초부터 속도감있게 진행되어 온 정부와 지멘스의 협력 성과 점검 및 향후 사업추진 방안이 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박근혜 대통령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에서 조 카이저 회장을 만나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에 대해 설명하면서 특히 해양 플랜트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주기를 당부한 바 있다.
이에 대한 후속 조치로 윤상직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이 지난 2월 경기도 성남의 지멘스 초음파 연구개발(R&D)센터를 방문해 김종갑 지멘스코리아 회장과 투자 협력 확대를 위한 공동 테스크포스(TF)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그 자리에서 윤 장관은 “TF에서 지멘스의 한국 투자가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지원하는 한편 에너지, 헬스케어 등 더욱 다양한 분야로 투자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10월에는 국내에 아시아태평양•중동 지역 발전 솔루션사업의 지역본부인 ‘지멘스 에너지 솔루션스’이 들어서면서 지멘스의 적극적인 행보에 국내외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쏠렸다.
지멘스코리아에는 현재 약 1,8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2013년 매출은 2조 3천억에 달한다. 지난해에는 한국이 지멘스 글로벌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30개 ‘선도국가(Leading country)’ 중 하나로 선정됐다.
코리아헤럴드 박한나
hnpark@heraldcorp.com">기자 /
hnpark@heraldcorp.com <관련 영문 기사>
Prime minister to meet Siemens CEO Kaeser on Tuesday Siemens AG Chief Executive Officer Joe Kaeser will meet with Prime Minister Chung Hong-won during his two-day visit to Korea. The two are expected to discuss followup measures on Siemens' investment plans here.
In January, Munich-based engineering firm CEO had talks with President Park Geun-hye on the sidelines of the 44th World Economic Forum Annual Meeting in Davos, Switzerland. Park asked Siemens to expand its investment on South Korea's offshore plant industry.
By Park Han-na (
hnpark@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