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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기어, 애플 iWatch로 비디오 텍스팅 한다”

▶비디오 텍스팅 앱 글라이드 올해 CES에서 주목

텍스팅(texting) 기반의 모바일 메신저인 카톡과 라인을 위협할 대항마가 나타났다. 바로 비디오 텍스팅 서비스 글라이드(Glide)이다. 


   글라이드는 사용자가 최대 5분 길이의 비디오를 촬영해 1~50명의 친구에게 보낼 수 있는 신개념의 메신저이다. 비디오 메시지를 받은 사용자는 비디오 영상을 보면서 친구들과 일반 모바일 메신저처럼 대화도 동시에 할 수 있다.

이번 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전시회에 참가한 글라이드는 전시장에서 곡예, 비보이 댄스 등의 공연을 각각 5분간 선보였다. 이 공연들을 글라이드 앱을 통해 촬영하고 전송하는 재치 있는 전시로 테마로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카카오 톡과 라인도 비디오 메시징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미 해당 서비스를 하고 있는 기업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카임 하마스 글라이드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코리아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글라이드의 서비스는 스냅챗(Snapchat)에서도 할 수 없고, 와츠앱(WhatsApp)에서도 할 수 없다.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기술,”이라고 말하며 기존 텍스트 기반의 메신저들과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내 비췄다.
비디오 텍스팅 메신저 글라이드의 카임 하스(Chaim Haas)홍보팀장이 이번 달 초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5 CES전시회에서 글라이드 메신저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김영원/코리아헤럴드)
비디오 텍스팅 메신저 글라이드의 카임 하스(Chaim Haas)홍보팀장이 이번 달 초에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2015 CES전시회에서 글라이드 메신저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김영원/코리아헤럴드)

비디오 메시지가 의도하지 않은 사람에게 보내지면 어떻게 하나라는 질문에 카임 팀장은 그 문제에 대해선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왜냐하면 비디오 메시지를 보낸 사람이 해당 메시지를 삭제하면 수신자가 받은 비디오 영상도 함께 사라지기 때문이다.

1분의 비디오를 전송할 때 화질에 따라서 1에서 2메가바이트의 크기의 파일이 전송이 되며, 최대 5분 길이의 비디오의 경우 10메가바이트 정도의 크기의 파일이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글라이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이기 때문에 스마트 폰 저장공간을 전혀 차지 하지 않는다고 그는 설명했다.

글라이드는 이번 CES에서 글라이드 서비스가 탑재된 스마트 워치를 전시 했다. 스크린 화면이 작아 문자 입력이 어려운 스마트 워치에는 비디오 채팅 서비스가 적격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전시회에서 글라이드 직원이 스마트 워치를 이용해 비디오 텍스팅 글라이드 메신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영원/코리아헤럴드)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전시회에서 글라이드 직원이 스마트 워치를 이용해 비디오 텍스팅 글라이드 메신저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김영원/코리아헤럴드)

그는 “스마트 워치가 비디오 메시징 서비스에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다.

이미 삼성기어 일부모델과 애플의 iWatch에 테스트를 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스마트 워치를 통한 비디오 채팅 서비스를 확대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글라이드는 라스베가스 CES전시회에서 비디오 텍스팅 앱 글라이드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글라이드는 라스베가스 CES전시회에서 비디오 텍스팅 앱 글라이드를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코리아헤럴드 김영원기자=라스베이거스)



<관련 영문 기사>



Glide set to change landscape of mobile messaging industry



►The video texting app likely to be available on Samsung Gear and Apple iWatch



LAS VEGAS--Shoot videos and send them to your friends with a smartphone, or just broadcast the beautiful mountainous or coastal views you are now seeing in real time. Those mobile video messaging is currently garnering attention, posing challenge against the text-based mobile messaging services including Kakao Talk, and Line.

Spearheading what could be the next wave of mobile messaging, Glide, the Israel-based video texting mobile application developer, showed confidence in competing with the traditional powerhouses in the mobile messaging industry.

“You couldn’t have done it on Snapchat, you couldn’t have done it on WatsApp. You couldn’t have done it on any of those mobile chatting apps,” said Glide’s communications head Chaim Haas, talking about the firm’s cloud computing-based video chatting service with which users could send a video message of up to five minutes to 50 people.

Glide was showcasing its services at the International CES in Las Vegas, held earlier this month.

Once sent to others, videos are stored in Glides’ cloud and can be viewed and deleted weeks or even months later. Glide also allows users to text while watching video messages.

With anticipated updates this month, Glide will be equipped with an offline mode too, with which users can have messages stored without any network connection and delivered to others whenever smartphones are connected to the networks.

A minute of video just takes about 1-2 megabytes and a five-minute video takes about 10MBs in data transfer over the network. There is, however, no need to worry about the smartphone storage since the Glide videos take no space on smartphones, the start-up points out.

Like many other innovative startups, the founders of Glide came up with the idea for the video chatting app out of necessity. When the Glide officials were all living away from their family they all felt inconvenient with video call services like Skype since they had to schedule the time to talk on the apps.

   Videos can be shared with other Glide users or to Facebook, Twitter, email or SMS, but Chaim said users don’t even have to worry about accidentally sending videos to the wrong people, as the senders can simply delete the original message and it will erase from the devices of both parties.

“Glide is the only app that puts the power of control into the hands of the video creator,” the spokesman said.

Glide is also planning to bring the instant video message services to smartwatches like Apple’s iWatch or Samsung Electronics’ Gear lineup.

Chaim said the firm has already tested the compatibility of their app on the earlier models of Samsung smartwatches, and the Apple’s smartwatch, which is expected to be rolled out this year.

“We believe that the smartwatch is going to create huge opportunities for video messaging. Because on a smartwatch with a tiny screen and even a smaller keyboard, you are not going to be text messaging,” he said.

By Kim Young-won, Korea Herald correspondent

(wone010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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