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성형에서는 쌍꺼풀 수술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처럼, 몸매 성형에서는 가슴확대 수술이 자연스레 떠오른다.
과연 가슴확대 수술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국가는 어디일까? 작년 말 온라인 매체 더리치스트를 포함한 외신이 발표한 ‘가슴수술을 가장 많이 받은 10개 국가’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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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rf) |
10. 그리스
그리스 국민은 미국의 미적 기준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기 때문에 크고 아름다운 가슴을 중요시한다고 더리치스트는 보도했다.
그리스 국민들이 더 저렴한 수술을 받기 위해 불가리아로 넘어가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9. 영국
2013년을 기준으로 영국에서 연간 거의 5만 건의 가슴확대 수술이 진행된다고 허핑턴포스트 UK는 보도했다.
수술비용은 1인당 7천 달러에서 9천 달러 (약 7백6십만 원에서 9백8십만 원)로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다.
8. 캐나다
캐나다는 미국에 비해 훨씬 외모에 대한 기준이 관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캐나다에서 진행되는 미용 목적의 성형수술 중 25%는 가슴확대 수술이다.
7. 러시아
수없이 많은 슈퍼모델들을 배출하는 러시아의 여성들은 세계 평균보다 키가 크고 몸매가 날씬하다.
하지만 미국 같은 나라에서 외모를 인정받으려면 어쩔 수 없이 이들도 가슴확대 수술이라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고 더리치스트는 말했다.
6. 베네수엘라/콜롬비아
볼륨감 있는 여성들로 유명한 지역인 만큼 그 수준에 미치지 못하는 여성들은 대단한 스트레스를 받는다.
보도에 따르면 이 두 나라의 많은 여성들이 몇 년에 걸쳐 수술비용을 마련한다.
5. 스페인
스페인에서는 가슴확대 수술이 2천 5백 달러(우리나라 돈 약 2백 7십만 원)으로 저렴한 편에 속한다.
그 때문에 비교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수술을 받는다.
일명 ‘성형 관광’으로 방문하는 외국인들도 꽤 있다고 더리치스트는 보도했다.
4. 독일
2013년 독일에서 진행된 가슴확대 수술은 총 5만5천 건이 넘는다.
재미있는 사실은 같은 해 전 세계에서 독일 남성들이 가장 많은 ‘남성 확대’ 수술을 받았다는 것이다.
3. 멕시코
멕시코도 스페인과 같이 저렴한 비용으로 수술을 받을 수 있는 나라다.
미국과 지리적으로도 가까워 많은 관광객들이 수술을 받으러 방문하지만 각종 시설의 위생상태를 보장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더리치스트는 보도했다.
2. 브라질
브라질도 러시아와 같이 수많은 슈퍼모델들을 배출하는 나라인 만큼 많은 국민들이 몸매에 대한 완벽함을 추구한다.
더리치스트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가슴확대 수술은 생일선물이나 졸업식 선물로 여겨진다. 2013년 브라질에서 진행된 가슴확대수술 건수는 무려 22만 6천 건에 이른다.
1. 미국
미국 미용 성형외과 학회에 따르면 미국 국민들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13년에 가장 많은 돈을 가슴확대 수술에 소비했다.
1년간 약 31만 4천명이 이 수술을 받았다. 사실 미국이 1위인 것은 크게 놀랍지 않다.
가슴이 커야 한다는 미적 기준을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나라인 만큼 자연스러운 결과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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