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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 도마뱀 화석...얼마나 크길래 역대급?

한반도 거대 도마뱀 화석 발견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대중을 위한 고생물학자문단(PCP)의 박진영 연구원과 전남대 허민 교수, 영국 런던대 수잔 에반스 교수 공동연구팀이 몸길이 2m 이상의 거대한 도마뱀 화석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123rf/해당 기사와 무관)
(123rf/해당 기사와 무관)

이는 세계 최대 중생대 도마뱀이자 한국 최초의 도마뱀 화석으로, 왼쪽 두개골 일부와 어깨, 손뼈 등 10개의 파편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2000년 보성 비봉리에서 발견된 것을 기념해 ‘아스프로사우루스 비봉리엔시스라(Asprosaurus bibongriensis)‘라고 명명되었으며, 이는 공룡시대 살았던 가장 큰 육상 도마뱀이다. 현존하는 왕도마뱀과 독도마뱀과 유사한 것으로 추정된다.

박진영 연구원은 “도마뱀은 뼈가 약하고 작아서 화석으로 보존되기가 어려워 연구결과가 별로 없다”며 “이번에는 척추동물 연구에 있어 가장 중요한 머리뼈 일부가 발견됐기 때문에 새로운 종으로 기재될 수 있었다”고 말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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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