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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살에 팔려가 4년간 43,000번 강간당했다’ 충격적 증언

멕시코는 수년간 강력범죄에 몸살을 앓고 있는데, 한 20대 여성의 멕시코 인신매매 실태를 고발하는 증언이 충격을 주고 있다. 

멕시코 인신매매 실태를 고발하는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 (유튜브)
멕시코 인신매매 실태를 고발하는 다큐멘터리의 한 장면. (유튜브)


칼라 하씬토는 최근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멕시코의 인신매매범죄의 실상을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하씬토에 따르면 가난한 집안에 태어났고, 인신매매조직원이 돈과 선물로 그녀의 가족에게 접근했다고 한다.

하씬토가 12살 되던 해, 그녀는 인신매매조직에 팔려갔고, 성매매업자에게 팔려갔다고 한다.

그 후 4년간, 하루 30여 명의 남성을 상대해야만 했고, 그녀가 구출된 2008년까지 약 43,200번 정도 성폭행을 당했다고 하씬토는 전했다.

그녀는 또, 성매매업자들의 폭행에 매일 같이 시달려야 했고, 인간 이하의 취급을 받으며 지낸 4년간의 악몽 같은 시간을 생생하게 전했다.

“아침 10시에 시작해서 자정까지 남자들을 상대했다. 어떤 남자들은 내가 우는 모습을 보며 비웃었다,”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외신에 따르면, 멕시코에서는 연간 20,000여 명의 여성이 인신매매조직에 의해 팔려가고 있다고 한다. 

외신은 또, 멕시코 당국과 비정부단체가 인신매매를 막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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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