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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고 전승은 짜인 각본? ‘논란 가중’

12일 열린 구글딥마인드챌린지매치 3국에서 인공지능(AI) 알파고가 이세돌 9단을 상대로 세 번째 승리를 거둔 가운데 알파고의 전승을 10일 전부터 예측한 전문가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을 받고 있다.

김진호 서울과학종합대학원 빅데이터 MBA 주임 교수는 지난달 25일 알파고와 이세돌의 대결은 구글이 인공지능 능력을 전 세계에 과시하기 위한 전략적인 쇼케이스로 그 결과는 자명하다고 한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 있다. 


김 교수는 ‘구글 딥마인드는 이미 유럽 아마추어 고수들의 대국 16만 개에서 약 3,000만 개의 바둑판 상황을 추출했다’며 ‘지난해 10월 이후 알파고는 최고 수준의 프로기사들 기보를 토대로 학습하고 있다. 지금도 쉬지도, 자지도 않고 대국하면서 수를 배우는 중’이라고 주장했다.

이세돌과의 승부를 예측해 달라는 질문에 그는 ’알파고는 100만 번의 대국을 4주 만에 소화했다고 한다. 즉 하루에 3만 대국을 두는 것. 이세돌 9단과 대결할 3월이면 알파고는 이미 모든 준비를 끝마쳤다‘고 이세돌에게 비관적인 전망을 하였다.

한편, 이세돌 9단은 13일 알파고와 제4국을 치를 예정이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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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