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50대 여성이 현금 2천만 원을 뿌리는 소동을 빚어 화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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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유튜브) |
21일 오후 5시께 문모(56)씨는 가족이 돈 때문에 자신을 괴롭힌다며 1천 원권 지폐 9천 장 등 모두 1만 장의 지폐를 뿌렸다.
당시 현장에 있던 경찰들은 문 씨가 뿌린 지폐 대부분을 회수했다.
김재훈 서울 남대문경찰서 태평로파출소장은 ‘문 씨가 뿌린 돈은 거의 다 회수가 됐다’면서 ‘만 원짜리 두 장 정도 빈 것 같다’고 밝혔다.
문 씨는 이번 소동에 대해 ‘가족이 나를 미행하고, 병원에 가면 병원 관계자를 매수해서 해코지하고. 그동안 돈 때문에 너무 고통을 받았다’며 소동을 벌인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경찰은 김 씨를 진정시킨 뒤 특별한 범죄 혐의가 없다며 귀가조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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