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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성폭행한 경찰, 이유가… ‘경악’

러시아의 한 경찰관이 에이즈를 발병시키는 HIV를 퍼뜨리고자 여성 3명을 성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경찰관 에프렘 이즈마일로프는 총 3명을 성폭행하고, HIV 감염 사실을 숨기고 8명의 여성과 성관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23rf)
(123rf)


보도에 따르면, 이즈마일로프는 경찰신분증을 보여주며 여성들을 유인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한다.

러시아 수사당국의 자료에 따르면, 이즈마일로프는 2001년 HIV에 걸렸고 이 사실을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다수 여성과 성행위를 하고 성폭행까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즈마일로프에게 성폭행을 당한 피해자 중 한 명은 어린 아들이 보고 있는 앞에서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더하고 있다.

성폭행피해자의 증언에 따르면 이즈마일로프는 범행 직후 자신이 현직경찰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피해 사실을 경찰에게 알리는 것을 막았다고 한다.

혐의가 입증되면 이즈마일로프는 최고 15년형을 받을 수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kh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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