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각각 22세와 17세인 형제가 부모를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가운데 범행현장에서 의문의 메모가 발견되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충격을 더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22세 하시브 빈 고람랍비 (Hasib Bin Golamrabbi)는 최근 17세 동생과 함께 부모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되었다.
현장을 조사하던 경찰은 피해자의 침실 바닥에서 ‘내 첫 살인이 어설퍼서 미안하다 (sorry my first kill was clumsy)’라는 내용을 담은 쪽지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침실의 벽에는 살인범의 성명서가 쓰여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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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 (유튜브) |
미성년자 용의자의 이름과 벽에 쓰여있던 내용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용의자들의 부모는 약 30년 전 방글라데시에서 미국으로 이주했고 캘리포니아주에 정착해 가정을 꾸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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