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직장인 대부분이 직장에서 본래 자신의 모습과는 다르게 행동하는 것으로 드러나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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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을 대상으로 ‘일할 때 원래 성격과 다른 태도나 행동을 한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90%가 ‘있다’라고 답했다. (사진=123rf) |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출판사 ‘인플루엔셜’은 최근 남녀직장인 679명을 대상으로 ‘일할 때의 성격 변화’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일할 때 원래 성격과 다른 태도나 행동을 한 적 있는가’라는 질문에 직장인 10명 중 9명에 달하는 90.3%가 ‘있다’라고 답했다. ‘없다’라고 답한 직장인은 9.7%로 소수였다.
성격 변화가 ‘있다’라고 말한 직장인 중에서는 20대(94.1%)가 가장 높았고, 이어 30대(91.2%), 40대 이상(82.6%) 순으로 조사됐다.
‘일할 때 본래의 성격과 다른 태도와 행동을 보인 이유’에는 ‘직장 동료와 더 잘 지내려고’라는 답변이 62.5%로 절반 이상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을 더 잘하기 위해’라는 응답도 35.1%로 파악됐다.
‘일을 더 잘하려고 본인의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한 적 있느냐’는 질문에는 전체 직장인의 77.3%가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했다고 답했다.
한편, ‘일할 때 본래 성격과 다른 태도나 행동을 보이는 것’에 대해 직장인들은 76.6%가 ‘그럴 수 있다’고 대답했고, ‘당연한 행동이다’라는 답변도 17.7%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좋지 않은 행동이다’(4.9%)라거나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0.9%)라는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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